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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복막염 증상 집사라면 반드시 알아두세요

고양이 복막염 증상 대표 이미지

고양이를 키우는 보호자라면 반려묘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고양이들은 본능적으로 아픈 티를 내지 않기 때문에, 보호자가 이상 징후를 빨리 알아채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양이 복막염 증상은 초기에는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지만, 진행 속도가 빠르고 치명적이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 복막염의 일반적인 증상과 유형별 특징을 상세히 설명하겠습니다.

고양이 복막염 증상 대표 이미지

고양이 복막염의 일반적인 증상

고양이 복막염이 발병하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 식욕 감퇴, 체중 감소, 발열입니다. 보호자가 알아차리기 어려운 미묘한 변화부터 시작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명확한 이상 신호가 나타납니다.

  • 식욕 감퇴: 평소와 다르게 사료를 먹지 않거나 급격히 섭취량이 줄어듭니다. 좋아하던 간식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체중 감소: 지속적인 식욕 부진으로 인해 몸무게가 줄어듭니다. 겉으로 보기에 갈비뼈나 척추가 도드라져 보일 수도 있습니다.
  • 발열: 고양이 복막염 환묘는 지속적인 고열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39도 이상의 체온이 측정되며, 일시적으로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더라도 다시 열이 오르는 패턴을 보입니다.

이 외에도 무기력함, 배변 이상, 탈수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지속된다면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습식(습성) FIP의 특징

고양이 복막염은 습식(습성) FIP건식(건성) FIP로 나뉘며, 증상의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습식 FIP는 몸 안에 복수(배에 물이 차는 증상)나 흉수(가슴에 물이 차는 증상)가 발생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 복부 팽창: 복수가 차면서 배가 점점 부풀어 오릅니다. 살이 찐 것이 아니라 배 안에 액체가 차기 때문에 손으로 눌러보면 물이 출렁이는 듯한 느낌이 납니다.
  • 호흡 곤란: 흉수가 차면 폐를 압박하여 호흡이 어려워집니다. 고양이가 입을 벌리고 숨을 쉬거나, 작은 움직임에도 쉽게 숨이 차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 빠른 진행 속도: 습식 FIP는 증상이 나타난 후 수주 이내에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때문에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습식 FIP는 상대적으로 진단이 쉽지만, 진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신속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고양이가 평소와 다르게 배가 부풀어 오르거나 호흡 곤란을 보인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건식(건성) FIP의 특징

건식 FIP는 습식 FIP보다 상대적으로 진행 속도가 느리지만, 여러 장기에 손상을 일으키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신경계와 안구에 영향을 미치는 증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 신경계 이상: 뇌와 척수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균형을 잃고 비틀거리거나, 경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마비 증상까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안구 이상: 눈이 뿌옇게 흐려지거나, 홍채의 색이 변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빛에 대한 반응이 둔해지고 시력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 다발성 장기 손상: 복부 장기(간, 신장 등)에도 염증이 생기면서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악화됩니다. 구토, 황달, 변비 또는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건식 FIP는 습식 FIP보다 증상이 다양한 편이기 때문에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경계 이상이나 안구 변화가 감지된다면 가능한 한 빠르게 수의사의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결론

고양이 복막염 증상은 식욕 감퇴, 체중 감소, 발열과 같은 초기 신호로 시작됩니다. 이후 습식(습성) FIP는 복수나 흉수로 인해 배가 부풀고 호흡이 어려워지는 특징이 있으며, 건식(건성) FIP는 신경계 및 안구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는 아픈 것을 감추는 습성이 있어 보호자가 미묘한 변화도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 복막염 증상이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동물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도록 합시다.

고양이 복막염을 예방할 수 있나요?

완벽한 예방은 어렵지만,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하고 고양이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묘 가정에서는 신입 고양이를 격리하고 철저한 위생 관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복막염에 걸린 고양이는 얼마나 살 수 있나요?

치료를 받지 않으면 습식 FIP는 수주 내, 건식 FIP는 수개월 내에 사망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신약 치료를 받으면 생존 가능성이 크게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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