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반려동물 전용 브러쉬 중에서 살랑빗 주니버스라는 이름을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빗질을 싫어하는 고양이와 강아지에게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는데요. 실제 사용 후기를 찾아보다가 괜찮은 점이 많다고 느껴져서, 이번에 직접 사용해 보고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해보게 되었습니다.

부드러운 빗살이 돋보이는 제품
살랑빗 주니버스를 처음 손에 쥐었을 때 가장 눈에 들어온 건 빗살의 마감이었습니다. 끝부분이 둥글게 처리되어 있어서 민감한 피부를 가진 아이들에게도 큰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슬리커 브러쉬는 금속 핀이 날카롭게 느껴져서 고양이나 강아지가 빗질을 싫어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이 제품은 상대적으로 자극이 적은 편이어서, 빗질에 예민한 아이들도 편안하게 받아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털은 잘 빗기면서도 피부를 긁는 느낌이 덜하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뛰어난 설계 덕분에 사용이 편리했습니다
이 제품은 단순히 부드럽기만 한 게 아니라 구조적인 편의성도 잘 고려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등 뒤쪽에 있는 버튼은 사용하면서 정말 유용했습니다. 빗에 엉킨 털을 일일이 손으로 떼어낼 필요 없이 버튼을 누르면 브러시 안쪽 바닥이 밀리면서 털이 한 번에 제거되는 방식이었는데요. 이 과정이 생각보다 깔끔하고 빠르게 진행되어서 관리가 훨씬 쉬웠습니다.
또 손잡이 부분이 넉넉하게 디자인되어 있어서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미끄럼 방지 재질로 되어 있어 한 손으로도 안정감 있게 사용할 수 있었고, 빗질 도중 피로감도 적었습니다. 이런 점들이 반려인 입장에서는 꽤 만족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추천해요
이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니, 몇 가지 상황에 특히 잘 맞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피부가 민감하거나 빗질에 거부감을 보이는 반려동물
기존 브러쉬를 사용하면서 상처가 나거나 아파했던 아이들에게는 살랑빗 주니버스가 좀 더 부드러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장모종 또는 털이 자주 엉키는 아이를 키우는 분
털갈이 시기에는 털 엉킴이 잦은데, 이 브러쉬는 부드럽게 풀어주면서도 죽은 털을 잘 잡아줬습니다. - 간편한 관리와 손쉬운 털 제거 기능을 원하는 보호자
바쁜 일상 속에서 브러쉬를 관리하는 것도 일이 될 수 있는데, 이 제품은 버튼 한 번으로 털을 제거할 수 있어 상당히 편리했습니다.
마치면서
살랑빗 주니버스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부드러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라는 인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반려동물의 피부 자극을 줄이면서도 빗질의 효과는 놓치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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