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삼성 갤럭시탭과 갤럭시 노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라미펜에 대해 리뷰한다. 제품의 정확한 명칭은 삼성전자 라미 사파리 S펜 터치펜 MD-LAMYSF이다. 3개월전 이 제품을 직접 구매하여 어떠한 느낌을 받았는지 진솔하게 적어보려고 한다.
삼성 갤럭시탭 라미팬 솔직 후기
인터넷에서 구매하다
라미펜은 매우 유명한 만년필 브랜드로 알고 있다. 이번에 인터넷 마켓을 통해 삼성 라미 사파리 S펜을 구매하게 되었다. 꽤나 오랜 기간동안 전자 필기를 해왔던 필자는 다양한 S펜을 사용해 보았다. 가장 인상깊었던 펜은 스태들러와 삼성의 합작으로 탄생한 스테들러 S펜이었다. 스테들러 펜이서 만족감이 높았기 때문에 비교적 최신에 출시된 라미펜에 대한 기대도 컸다. 다소 비싼 금액이었지만 과감하게 투자해 보았다.
그립감이 괜찮았다
처음 물건을 받았을 때 잡아보고 느낀 점은 무게가 가볍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특유의 모양 덕분에 그립감이 꽤나 훌륭했다. 가볍고 그립감이 좋은 점은 펜을 사용하는 데 상당한 이점으로 느껴졌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S펜 버튼이었다. 사용 초창기에는 S펜 버튼의 위치가 적응되지 않아 실수로 누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 적응되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펜 촉 교체 가능
예전에는 삼성 S펜 시리즈가 펜촉 교환이 가능하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 알고보니 단단함에 따라 다른 펜촉이 존재했다. 필자는 2가지 종류의 펜촉이 있는데, 흰색은 단단한 편이고, 검은색은 부드러운 편이다. 개인적으로 검은색 펜촉을 선호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펜촉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필기감에 민감하신 분들은 와콤 프로 펜2 펠트심이 라미펜과 호환되어 이를 사용하신다고 한다. 관련 자료를 많이 찾아보시고 구매해 보시길 바란다. (라미펜에 펠트심 사용하신분 블로그 링크)
배터리가 필요 없는…
필자는 아이패드와 애플펜슬도 가지고 있다. 심지어 애플펜슬1, 애플펜슬2 모두 소지하고 있다. 아이패드를 소지하고 있으면서도 갤럭시탭을 사용하는 이유는 배터리가 필요없기 때문이다. 충전이 따로 필요하지 않다는 점은 상당한 이점이다. 물론 애플펜슬은 빠르게 충전할 수 있긴 하지만 충전이 필요한 점은 매우 번거롭다.
삼성 갤럭시탭S4 사용한 라미펜
애플펜슬과 대비해서 삼성 갤럭시탭의 가장 큰 장점은 기기를 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블루투스 기능은 최신 기기들에서 작동한다. 하지만 펜 본래의 기능인 필기 기능은 기기를 가리지 않는다. 가령 모든 갤럭시 노트 스마트폰과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탭에서는 라미펜을 사용할 수 있다. 필자가 보유한 삼성 갤럭시탭S4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다양한 펜의 출시가 기대된다.
라미펜은 가볍고 그립감이 좋아 좋은 경험을 제공했다. 예전 같으면 가격이 비싸다고 느꼇겠지만, 로지텍크레용, 애플펜슬 등의 아이패드 전용 제품들이 너무 비싸서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효과가 있었다. 라미펜같은 협업을 통해 기존 펜의 디자인을 가진 제품들이 출시되면 좋을 것 같다. 언젠가는 모나미펜 모양의 S펜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추천 여부
성능상 기본 제공되는 S펜과 큰 차이가 없는 삼성 갤럭시탭 라미펜이다. 하지만 전자필기를 주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구매를 권하고 싶다. 공부는 장기전이다. 필자의 경우 라미펜을 통해 지루해진 전자필기에 활력 요소가 추가되었다. 앞으로 다양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버전의 S펜을 접할 수 있다면 좋겠다.
▶함께 하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