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무렵 아기는 장내 면역 발달 단계에 있으며, 감염성 요인에 취약합니다.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장 점막이 자극되면 수분 흡수 기능이 감소하고 장운동이 변하며 전신 반응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돌아기 장염 증상을 이해하고 수분 유지, 탈수 예방, 고위험 신호 확인이 핵심입니다. 본 글은 대표적인 증상과 관리 원칙을 설명합니다.

장염이 발생하는 기전
아기 장 점막은 성인보다 얇고 면역반응도 미성숙합니다. 병원체가 들어오면 염증이 생기고, 장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이 깨지며 설사·구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열과 불편함으로 식욕이 떨어지고, 탈수 위험이 빠르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돌아기 장염 증상
다양한 전신·소화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설사: 묽거나 점액이 섞인 변, 횟수 증가
- 구토: 초기 몇 시간 집중적으로 나타날 수 있음
- 열: 미열부터 고열까지 가능
- 복부 불편: 보채기, 잠투정, 안아달라 하는 행동 증가
- 식욕 감소: 모유·분유 섭취량 감소
- 탈수 신호: 입 마름, 눈물 적음, 기저귀 젖는 횟수 감소
아기는 표현이 어렵기 때문에 행동 변화를 함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
수분 보충이 가장 우선입니다. 한 번에 많이 먹이기보다 소량씩 자주 주는 방식이 안정적입니다. 설사가 있더라도 가능한 한 모유·분유를 유지하고, 필요 시 의사가 권한 경구 수액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름진 음식, 과일주스, 탄산음료는 피하고, 휴식과 체온 조절을 병행합니다.
위생 관리도 중요합니다. 손 씻기, 장난감·식기 소독, 기저귀 처리에 신경을 쓰면 주변 전파를 줄일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상황은 진료가 필요합니다.
- 기저귀 젖는 횟수 눈에 띄게 감소
- 6~8시간 이상 소변 없음
- 핏변 또는 검은색 변
- 계속된 고열, 무기력, 처짐
- 지속적인 구토로 수분 섭취 불가
- 2~3일 이상 호전 없음
아기의 상태가 갑자기 처지거나 반응이 둔해지면 지체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치면서
돌아기 장염 증상은 설사·구토·발열·탈수 신호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빠른 수분 관리와 행동 관찰이 중요하며, 위험 신호가 보이면 전문 진료가 필요합니다. 무리한 금식이나 자가약물보다는 증상 흐름을 확인하며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더 안정적인 방법입니다.
물이랑 분유 중 뭘 먼저 먹여야 하나요?
기본은 분유·모유 유지이며, 필요 시 소량씩 물 또는 경구 수액을 병행하십시오.
배가 아픈지 계속 칭얼거려요. 괜찮나요?
보통 가능하지만, 처짐·무기력·고열 있으면 진료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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