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트린은 누구나 한번쯤을 들어봤을법한 친근한 단어입니다. 하지만 어떤 물질을 뜻하는지는 잘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덱스트린이 무엇이고, 대표적인 덱스트린 몇가지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덱스트린에 대해 알아보자.
포괄적인 의미의 덱스트린
덱스트린의 사전적 의미는 녹말을 가수분해의 산물입니다. 접착용 풀을 비롯해 수성도료, 의약품의 부형제 등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의상 녹말보다 분자량이 작은 다당류를 총칭하기 때문에 범위도 광범위하고, 만드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오늘은 많이 쓰이는 말토 덱스트린, 사이클로덱스트린,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포도당 공급용 말토 덱스트린
말토덱스트린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친숙하게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보통 단백질 보충제에 원재료로 자주 등장합니다. 녹말의 가수분해물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점성이 있어 점증제의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말토 덱스트린은 포도당으로 쉽게 분해되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시는 분들을 위한 포도당 공급원으로 사용됩니다. 특히 벌크업을 하시는 분들은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적절히 복용해야 하는데, 이 때 효과적인 것이 말토 덱스트린입니다.
이렇게 포도당을 쉽게 공급해주는 말토 덱스트린이지만, 부작용으로 혈당 증가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체중 증가, 팽만관, 가스, 위장관계 장애, 염증, 과민 반응등의 부작용으로 과다섭취하면 문제가 될 수 있겠습니다.
다양한 첨가물 기능의 사이클로 덱스트린
사실 사이클로덱스트린은 말토 덱스트린의 일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포도당들이 6개, 8개 등이 모여 둥글게 결합한 형태입니다.
사이클로 덱스트린은 식품 첨가물로써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원재료입니다. 제품의 점도를 높이거나 점착성, 유화안정성, 촉감을 상승시킬 수 있는 식품 첨가물입니다.
비타민, 색소, 향료, 불포화 지방 등식품 성분을 분자캡슐화하여 안정성을 상승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좋지 않은 맛을 가려 맛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은 말토 덱스트린과 마찬가지로, 과량을 장기복용하면 혈당 증가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양한 효능이 있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최근 연구가 많이 되고 있는 성분입니다. 국내에서 식약처 인증 효능만해도 “배변활동 원활”, “식후혈당상승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으로 다양합니다. 분류상 프리바이오틱스로 분류됩니다.
이 성분은 말 그대로 우리가 소화를 시킬 수 없는 말토 덱스트린입니다. 따라서 칼로리가 없어서 혈당 수치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포만감을 주고, 장세균 배양을 돕습니다. 그리고 배변을 안정화합니다.
보통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는 원재료는 옥수수전분을 가열하여 얻은 중간체를 효소로 분해하여 정제한 것입니다. 액상은85% 이상, 액상이 아닌경우 58%이상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장기간 복용을해도 크게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지만 몇가지 부작용은 존재한다고 합니다. 장활동이 활발해지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장이 예민하신 경우 설사와 복통 등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저혈압 등의 질환이 있으신 경우 복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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